안지훈 교우
왕상20:1~43
하나님의 선하신 도움에도 자기 뜻대로 행한 아합
전 문맥: 낙심하여 도망한 엘리야를 살펴 찾아오시며, 앞으로 할 일을 지시하시는 하나님(19장)
후 문맥: 나봇의 포도원을 강탈하려는 아합의 욕망이 이세벨을 통해 실현되고, 이에 심판이 선언됨(21장)
1. 시리아와의 1차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20:1-22)
1-12 사마리아로 쳐들어온 벤하닷의 위협과 아합의 대응
∙ 벤하닷의 위협과 속셈 – 모두 자신의 소유임(재물, 사람들)
∙ 아합의 대응: 1) 벤하닷의 신하/소유권 인정, 2) 두 번째 요구 수용 불가(전쟁 결의)
13-22 하나님이 전쟁에 개입하여 이스라엘의 주 되심을 나타냄
∙ 예언자가 전한 말: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13) → 네 손에 넘겨줄 것!
∙ 하나님께 전쟁의 전략을 묻는 아합(14-15): 하나님의 뜻? 이길 방법?
∙ 승리 후, 예언자가 전한 말: 앞으로 힘을 기르고(현실적 준비),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라!(22)
2. 하나님의 권능으로 시리아 군대에게 2차 전쟁에서도 승리하는 이스라엘 (20:23-30)
23-27 큰 규모로 다시 쳐들어온 벤하닷: 산의 신(23-25)?, 압도적 우위의 군대(26-27)
28 예언자가 전한 말: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 → 네 손에 넘겨줄 것!
29-30 하나님의 선한 도움으로 2차 전에서도 승리한 아합왕
∙ 시리아군: 10만 보병, 성벽이 무너져 2.7만명 죽음 → 하나님은 온 땅의 주권자!(17-19장)
3. 패역한 아합왕에게 예언자를 통해 하나님의 심판이 선언됨 (20:31-43)
31-34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헤렘; 42) 목숨을 구걸하는 벤하닷을 자기 마음대로 살려 조약을 맺은 아합
35-37 예언자 무리 안에서 선명하게 드러난 하나님의 뜻(13장): 불순종은 곧 “죽음”
38-42 예언자가 전한 말 → 심판 선언(죽게 될 것)!
∙ 죄를 가볍게 생각하는 아합왕(은 한 달란트 vs 죽음)(39-40)
∙ “멸망하게 할 사람 대신 너(아합)와 백성들이 죽게(멸망) 될 것”(42, cf. 22:29-38)
43 마음이 상해(21:4-5), 분노하며 자기 궁으로 돌아간 아합왕 – 죄를 인정하지 않음(cf. 삼상15장, 삼하12:13)
<결어> 하나님은 아합을 곧바로 심판하시기보다 두 차례의 큰 승리와 말씀으로 참된 주인 되심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나 아합은 자기 판단과 욕망을 따라 하나님을 수단으로 이용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자신의 생각을 따르고 있습니까? 말씀 앞에서 변명이나 감정에 머물지 말고, 겸손히 순종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수많은 은혜를 경험한 올 한 해, 나의 진짜 주인(왕)은 누구였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