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훈 교우
삿20:1-48
서로 자기의 뜻대로 행하다가 깨어진 언약 공동체
전 문맥: 레위 사람의 첩 사건(19장)
후 문맥: 베냐민 지파를 거의 절멸시킨 후, 재건하기 위한 자기들만의 묘안을 마련(21장
)
1. 이스라엘 총회, 베냐민 지파와 전쟁을 결정 (20:1-16)
1-11 이스라엘 총회가 수치스러운 일을 듣고 대규모 연합군을 소집함
∙ 미스바에 모인 온 회중(1-2절), 수치스러운 사건 이야기(과장, 부추김)(3-7절)
∙ 베냐민(기브아)과의 전쟁 결의(8-11절); 하나로 뭉쳐, 공의 행함?
12-16 베냐민 지파가 친족 이스라엘(연합군)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전면전으로 발전
∙ 회개 거부 – 죄에 무감각? 자존심? 형제 된 것 잊음? 능력 과신(왼손잡이 군대)?
2. 이스라엘 연합군과 베냐민 지파의 전쟁으로 무너진 언약공동체 (20:17-36a)
17-21 첫 번째 전투: 연합군의 패배 → 베델, 형식적 물음, 응답(유다 먼저, 1:1-2)
22-25 두 번째 전투: 연합군의 패배 → 울다(보김, 2:1-5), 다시 물음(형제 베냐민), 응답(싸우라)
26-36a 세 번째 전투: 베냐민의 패배
∙ 하나님 앞에 울고, 금식, 화목제/번제. 언약궤/제사장, 다시 물음(형제 베냐민과 싸울지 말지)
∙ 응답(싸우라, 승리 약속) → 매복작전 실행(주님의 심판, 35절)
3. 이스라엘 연합군이 펼친 매복작전 상세 설명: 자기 의를 세운 잔인한 전쟁 (20:36b-48)
36b-46 매복작전의 상세한 설명
∙ 아이성 매복작전과 유사(수8장), 온 성읍 불바다와 치솟는 불길 → 소돔/고모라 멸망(창19장)
∙ 주력부대와 매복부대 사이에서 죽임당한 베냐민 자손들(41-46절)
47-48 거의 전멸된 베냐민 자손
∙ 살아남은 자 겨우 600명: 연합군이 베냐민 성읍의 사람, 가축 모두 죽임/불사름(수6,8장)
<결어> 수치스러운 일을 처리하기 위한 이스라엘 언약공동체는 과거 아간의 범죄(수7장)를 다루었던 것과 달리, 자기들의 뜻대로 전쟁을 치루며, 이스라엘 전체에 너무나 큰 상처를 입고 깨어지게 되었습니다(주님의 심판). 모두 왕의 통치를 버린 결과입니다. 오늘 우리 공동체를 돌아봅니다. 개인과 공동체에 숨긴 죄가 있는지, 어떻게 처리하는지(회개하는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세워주는지 잘 살펴보며,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으로 부르신 뜻 가운데 온전히 살아갑시다(엡4: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