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모 장로
삿21:1-25
베냐민 지파를 진멸하는 의(義)와 재건하게 하는 의(義)의 자기모순
(19,20장 가나안 정착 초기부터 하나님을 망각하다가 급기야 한 지파를 멸하는 이스라엘의 자기의(自己義) – 사사시대 여러 사건들 중 (큰)하나)
1절, 베냐민 지파와 통혼하지 않기로 (이미)맹세한 이스라엘 – 이방 취급
2,3절, 베냐민을 멸절하고 통곡하는 이스라엘 – 진멸의 정당화
4절,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는 이스라엘 – 형식만 남게 됨
5-7절, 베냐민 지파에 측은한 마음이 생긴 이스라엘 – 수습 시작
⁕ 멸절에 불참한 족속은 죽이기로 맹세했었음
⁕ 불참 족속을 멸절하고 남은 처녀들을 베냐민에게 주어 수습하고자 함
8-12절, 길르앗야베스를 멸절하고 400명의 처녀를 약탈함 – 의의 모순
13,14절, 돌아온 베냐민 잔존자가 600명이어서 아내가 부족함
15절, 주님께서 한 지파가 비어 틈이 생기게 하셨다고 한탄하는 이스라엘
16-22절, 부족한 아내를 위해 축제에 온 여자를 납치하자는 묘안을 냄
⁕ 전쟁포로가 되는 것은 아니니, 부모를 설득하겠다 함
⁕ 준 것이 아니라 뺏긴 것이니, 맹세를 어긴 것은 아니라 함
24절, 각자 자기 처소로 돌아감
⁕ 베냐민은 아내를 얻어 유업으로 돌아가 재건함
⁕ 11지파도 자기 유업으로 돌아감
⁕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이 됨
25절, 이스라엘에 왕이 없어 자기의 뜻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
⁕ 사사시대 300년을 자기 뜻대로 살은 (사사기 전체의) 결말임
⁕ 하나님의 은혜로 가끔 사사들이 구원했을 뿐임
결어: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로 부르심을 받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오자마자 하나님을 망각하고(세겜 맹세(수24:26-28)를 잊고, 보김의 통곡(2:1-5)을 잊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 끔찍한 모습을 봅니다. 우리(교회)가 이스라엘과 같을 수 없는 것은, 하나님 안에 있어(하나님 소속 공동체로) 하나님 뜻(소견)대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