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거듭 강도를 더 해 가시며 표징을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바로와 그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케 하시는 목적을 알려 주셨습니다. 아마도 바로와 그의 신하들에게 보이시기 위함보다 더 큰 목적은 모세로 하여금 이스라엘 자손들(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고, 그로써 너희, 모세와 아론을 포함한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여호와가 어떤 분이심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음을 묵상했습니다.

 

애굽 역사 속에서는 지워졌겠지만(일본이나 중국이 역사를 왜곡하듯), 성경에 기록되어 오늘 나에게까지도 전해지고, 하나님이 과연 어떤 분이신지 알아가게 하심을 묵상했습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를 어떻게든 놓아주지 않으려고 갖은 전략으로 안간힘 쓰는 사단을 어떻게 항복시키시고 출애굽하게 해주셨는가 새삼 묵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 기회가 되면 저를 하나님 나라로 옮겨 주신 그 구원 역사를 간증할 수 있게 하심도 감사드렸습니다. 얼마 전 상황을 알게 된 이후 카톡으로나마 권면하고 기도하며 교제 나눠온 교우에게 저의 간증문을 보내주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적용했습니다.

  

이제는 바로의 신하들이 사태의 위중함을 알리고 간언하고는 직접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 데리고 왔고 한 발자국 물러서는 듯했으나, 남녀노소와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다고 한 모세와 아론은 바로 앞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언하신 대로 메뚜기를 불러들이셨습니다. 이번에는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렀고 꽤 물러서는 듯했습니다. “내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으니 바라건대 이번만 나의 죄를 용서하고 너희의 하나님께 구하여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가게 하라간청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바로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묵사 중에 10, 11절 말씀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묵상 후 새번역성경을 찾아봤습니다. “바로가 그들에게 호통을 쳤다 그래 어디 다 데리고 가 보라! 너희와 함께 있는 너희 주가 나를 감동시켜서 너희를 너희 아이들과 함께 보내게 할 것 같으냐? 어림도 없다! 너희가 지금 속으로 악한 음모를 꾸미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렇게는 안 된다. 가려면 너희 장정들이나 가서, 너희 주에게 예배를 드려라. 너희가 처음부터 바란 것이 그것이 아니더냐?’ 이렇게 해서, 그들은 바로 앞에서 쫓겨났다.”로 번역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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