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누구에게나 큰 감동으로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 형들에 대한 시험을 끝낸 요셉이 형들에게 자신을 밝히며 고백한 내용은 제게도 큰 감동과 교훈으로 다가왔습니다. 형들이 자신에게 머리를 조아린 정도를 꿈의 성취로 이해하지 않은 요셉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으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그 후손 중 예수님도 계셨을 테고...

 

엊저녁, 지역성경공부 모임 참석자 모두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본문을 함께 토의하며 깨닫고 정리한 바도 있지만, 말씀을 묵상하며 삶 속에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깊이 경험해 가고 있음을 고백한 두 교우의 나눔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역성경공부의 참 유익을 재삼 확인했습니다.  우리의 귀와 눈과 마음을 열어 주신 성령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형통이니 고난으로 여기지 않아야 함과,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을 때 고난이 됨을 깨닫게 되었다는 고백이었습니다.

 

다른 한 교우는 어려움을 하나님께 맡기고, 말씀을 묵상하며 오직 하나님 앞에서 본인을 성찰하는 데만 집중하고 부단히 하나님 앞에서 그 작업(?)을 했더니, 하나님께 맡긴 그 어려움을 하나님께서 직접 풀어내 주시는데 본인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해 주시는 게 너무 놀랐다는 나눔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묵상하며, 엊저녁 모임과 나눔이 생각났고, 공동체적으로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알아가도록, 그리스도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비결을 터득하도록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저도 이제까지 살아오며 배우고 터득하게 된 것은, 모든 역경은 나를 온전케 하시려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양육 plan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기대하게 하시며 선으로 악을 이기는 비결을 터득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사단의 궤계에 말려들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승리하는 비결, 그것이 바로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임을 터득하도록 도와 오셨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내가 stand against해야 할 대상은 사람이 아닌, 뛰어난 전략가 사단임을 깨우쳐 주시며 초전박살(?)하도록 도우십니다.

 

물론 부단히 온전해져 가야 할 과제가 남아 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기만 하면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더욱 온전하게 저를 빚어 가실 것임을 압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께 저의 감사한 마음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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