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명령대로 인도받고 순종하여 온 땅인데 마실 물이 없는 상황을 대면한 백성들은 곧바로 모세와 다투고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물이 부족할 때 어떻게 해결해 주셨는가~ 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출애굽까지 원망하며 모세가 위협을 느낄 정도로 모세와 다투고, 과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게 맞나? 의심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분명 말씀의 인도를 받고 순종하며 왔는데 왜 이런 결과를 맞게 하시는가? 하나님에 대해 회의하며 말씀 묵상에 대해서까지도 의구심을 갖게 되는 사례를 보아왔던 게 생각났습니다. 그런 힘듦을 겪는 교우들을 대할 때는 유구무언이 됩니다.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기에 기도하며 기다리게 됩니다.

 

이번에도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미숙함을 책하지 않으시고 해결해 주셨습니다. 지도자인 모세의 어려움을 보며 사람들과 해결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함을 묵상했습니다. “나일강읠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고 하시며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에서 네 앞에 서겠다고 하셨고, 모세는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백성들은 물을 충족히 마셨습니다.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 ’ 가스펠송이 생각났고 잠시 흥얼(?)했습니다.

 

물 문제가 해결되자 출애굽 후 첫 전투를 치르게 되는데, 여호수아가 등장했습니다. 싸움을 걸어온 아말렉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차세대 리더를 등장시키시고 양육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했습니다. 우리 광야교회에도 장로님들에 이어 여러 교우들이 차세대 리더로 잘 양육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아뢰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말대로 아말렉과 싸웠고 모세의 들려진 손으로(모세의 지원)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라고 하셨고, 에서의 손자인 아말렉 족속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읽은 나는 어떻게 기념해야 하는가? 싶었습니다. 승리를 주신 여호와께서 나의 평생 동안 싸워 주시겠다는 약속을 듣고 감사함으로 반응하는 게 기념하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교우들과 묵상 나눔을 하는 것도 기념하는 한 방법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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